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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cademy 코드카데미 1달 사용 후기 - 프로그래밍 독학 자습 서비스 추천

makeitworth 2020. 12. 7. 13:38

*21년 11월 23일 추가

코드카데미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쿠폰을 뿌리고 있다.

현재 코드는 CYBER21

코드 넣으면 1년 구독료가 95.94달러가 된다.

 

 

*수정*

댓글로 어떤 분이 처음 추천인 넣고 프로 가입할 때 바로 결제가 된다고 제보해주셨습니다.

예전에 그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뭔가 변경 사항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다른 계정을 만들어서 추천인 링크로 들어가 보는데 뭔가 달라진 것 같네요.

추천인 링크를 사용할 경우 1달 결제 + 1달 추가 이용이 됩니다.

완전 무료로 한 달 쓸 수는 없는 것 같다고 하네요.

 

*추가*

대학생일 경우 원래의 가격에서 35% 할인이 가능하다.

시도해 본 결과, 학교 계정 이메일만 넣으면 안되고, 일종의 인증 절차를 거치는 것 같다.

 

codecademy 코드카데미에서 내가 수강한/ 하고있는 강의들

본격적으로 Codecademy 코드카데미 사이트로 개발을 자습한 지 1달이 지났다.

처음에는 무료 강좌만 이용하다가,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에 꼬여서 유료회원인 Pro도 결제하였다.

 

틈날 때 마다 한 것은 아니고, 평일에 하루 2~3시간 이상 공부했다.

(다만, 11월 말부터는 코드카데미 말고도, 서울산업진흥원 SBA에서 제공하는 개발자 취업 교육 플랫폼인 SSAC에서 하는 강의도 같이 듣느라 코드카데미 수업을 매일 활용하지는 못하였다. - 내가 수강한 강의는 주 1회 강의지만,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과제하느라 주 2~3회, 한 번에 2~3시간 이상 써야 한다.)

시작하기 전에

참고로,

코드카데미 강의를 수강하지 전에 개발에 대한 감정은,

'아 어렵다, 하기 싫다, 내 적성에 맞지 않는다'였다.

이와 같은 감정은 Head First 책, w3schools 사이트, 생활코딩 사이트 등으로 http, CSS를 잠깐 보고, JavaScript를 시작하다가 매번 중도에 그만두면서 느끼는 감정이었다. (이 책이나 사이트들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내가 받아들일 마음과 머리의 준비가 되지 않았던 것뿐)

 

그렇다. 

나는 프로그래밍을 배우려고 두세 번 정도 시도해 보았다 때려치운 사람이다.

그땐 전업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한 것은 아니었고, 그냥 주변에서 '별로 어렵지 않다, 배우면 좋다'라는 추천을 듣고 몇 번 시작한 것이었다. (프로그래머는 아니지만, IT서비스 관련 직종에 종사했기에)

가입 계기

패스트캠퍼스나 인프런 같은 국내 사이트 가격이 부담스럽다고 느껴서 무료로 프로그래밍 공부할 수 있는 사이트를 찾아보다가 가입하게 되었다.

달마다 결제하면 20000원 조금 넘는 가격, 1년 회원 결제하면 한 달에 15000원 조금 넘는 가격에 코드카데미가 제공하는 모든 강의와 툴을 다 이용할 수 있다.

장점

첫째, 번거로운 준비 과정 없이 바로 학습이 가능하다.

시작하기 전에 프로그래밍 환경을 구축한다고, 여러 가지를 깔고, 열어보니 잘 안되고 오류 나고, 내 컴퓨터는 사양이 안된다고 하고.... 

이런 과정이 없다.

코드카데미가 구축한 사이트 내에서 바로 Hello World! 를 찍으며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

 

둘째로, 프로그래밍의 경우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습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코드카데미 플랫폼은 step by step으로 설명과 실습이 동시에 진행된다.

나중에 SSAC에서 수업을 듣고 나서 알게 되었지만, 직접 실강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기본적인 학습 과정이 개발 강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과제를 채점해 주거나, 개인 / 팀 프로젝트를 하는 경험은 없지만 - 물론 프로그래밍 학습에서 이 과정이 정보 습득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책이나 생활코딩 등의 동영상 강의의 경우, 직접 코딩을 해보는 경험은 학습자가 '자발적으로' 할 수밖에 없고, 나 같은 사람은 게으르게도 그 과정을 대충 넘어가니까 코드를 기본적으로 몸에 익히고, 한 줄 한 줄이 왜 이렇게 되야지만 오류 없이 넘어갈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과정이 없었다.

그러니까 못하는 거였다.

코드카데미는 한 페이지에서 나오는 학습 내용에 대한 실습이 같은 페이지에 등장하고, 그걸 못 풀면, 다음으로 넘어가지 못한다. (물론 머리 싸매고 고민하다 정 안되면, 그냥 답지 보기를 선택하고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기는 하다. 때때로 그렇게 넘어가서 더 뒷부분을 공부하다가 다시 앞을 복습하니 이해가 되기도 했다.)

코딩 독학 플랫폼 코드카데미

코드카데미의 학습 화면, 왼쪽에 강의가 있고, 가운데에서 내가 코드를 입력하고, 오른쪽에서 콘솔을 볼 수 있는 형식이다.

기본 학습은 동영상 강의를 거의 제공하지 않지만, 연습 문제 같은 경우에는 혼자 해보고 잘 안되면, 동영상 강의를 보면서 따라 할 수 있다.

 

셋째, 웹 기반 플랫폼이라 언제 어디서나 어느 컴퓨터로나 접근이 쉽고, 내가 공부하는 과정으로 돌아가기도 쉽다.

그래서 핑계를 댈 수가 없다.

오늘 내 컴이 고장 났으면, 그냥 동생 컴에서 로그인해서 들어가도 내가 공부하던 바로 그 순간부터 이어서 학습이 가능하다.

맥이니 윈도 즈니 컴퓨터 OS에 따른 불편함도 없다.

코딩이 아무래도 큰 화면이 필요하다 보니까 휴대폰으로 학습할 수는 없지만, (태블릿은 내가 사용하지 않아서 태블릿에서 학습이 가능한지 모르겠다) 대신 모바일로 복습 퀴즈를 풀 수 있는 앱이 있다.

놀러 갔어도 어떻게든 프로그래밍 공부를 계속할 수 있다.

 

넷째, 계속 공부하도록 독려해주는 조그만 장치들이 은근히 도움이 된다.

작은 과제를 수행하면 배지를 하나씩 준다.

그 과제가 진짜 진짜 사소한데, 예를 들면 학습 플랫폼에 입장만 해도 뱃지를 하나 준다.

작은 소 챕터를 하나 완료해도 배지를 주고, 큰 코스 하나 완료하면, 자랑스럽게 내가 완료한 코스라고 대시보드에서 볼 수도 있다.

돈이 나오고 떡이 나오는 게 아니지만, 이게 은근히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고, 그만두지 않고 계속 공부를 지속하게 만들어준다.

단점

영어밖에 지원이 안된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프로그래밍은 결국 국제 공용어인 영어로 되어있다고 볼 수는 있지만 (변수나 내장 함수명 같은 것들이..)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 잘 모르는 언어로 배운다면 그 이해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부분은 그냥 코드카데미만 보고 넘기고,

객체지향이니, 콜백이니, 비동기, 프로미스니 하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느낀 부분은 생활코딩이나 좋은 분들이 정리해주신 블로그, 코딩 도장 등을 동시에 활용하면서 공부했다. (근데 한국말로 된 부분을 추가로 보아도 잘 이해 안 되고 어렵기는 매한가지라고 느껴졌다. 꼭 영어가 문제였다기 보다는 그냥 지금의 내 수준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었던 것 같다.)

 

한 달이라면 아직 짧은 시간이고, 유료 코드를 구매한 건 열흘 남짓이라 아직 허니문 기간일 수도 있다.

그래서 긍정적인 점 위주로 후기를 작성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크게 만족하고 있고, 가능하면 꾸준히 사용하면서 계속 새로운 것들을 배워나가는 툴로 활용하고 싶다. (한달 2만원이 안되는데, 그 정도면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 대신에 코드카데미 프로를 선택했다고 자기 위로하면서 결제할 수 있겠다 싶다. 멜론은 포기 못하지만.)

 

<코드카데미 프로를 한 달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링크>

-이 링크를 통해 가입하면, 코드카데미의 유료 계정 프로를 한달 간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다.

카드 번호 입력하지만, 한 달 전에 취소하면, 실제 결제가 이뤄지지 않는다.

링크가 없다면, 프로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간이 일주일뿐이다.

 

( 추천인 링크라서, 이 링크를 이용하면, 나도 한 달간 유료 사용권이 생긴다는 것을 밝힌다.)

ssqt.co/mzkdH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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